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최근 다시 시작하고 있는 삼국지 2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얼마전 삼국지 13이 발매가 되어 화제가 되었었죠. 그래서 저도 삼국지에 대한 추억에 젖어들고 있던 중에 급 삼국지2가 생각이 나서 다시 시작해보았습니다.

 

오랜만에 플레이를 해보니 참 그래픽이 최근 게임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ㅎㅎ

하지만 어쩔 수 있나요? 제가 국민학생때 발매가 된 게임으로 무려 20년이 넘게 지난 게임이니까요~ㅎㅎ

어릴때는 무조건 주인공인 유비를 선택하죠.ㅎㅎ 형들이 유비하면 조조하면서 엉엉 울어댔던 기억이..ㅋㅋ

 저는 삼국지의 최신작을 플레이할 때는 보통 신군주나 조조로 플레이를 많이 하는 편입니다.(나관중의 삼국지 연의에서 유비 진영이 버프가 심한 것을 너무나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삼국지2를 플레이하면서 저는 어릴적 마인드를 갖고 가장 선의의 인물이며 영웅에 가까운 유비의 진영을 선택해 플레이했습니다~

게임 시작 화면

삼국지2의 특징 중 가장 유명하고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숫자 패드로 컨트롤한다는 점입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철권의 10단 콤보만큼 손이 기억을 하시고 있을 것입니다.

숫자 패드로만 모든 커맨드가 가능했던 삼국지2

저도 10여년만에 다시 해보는 것이지만, 제 손이 그 커맨드를 기억을 하고 있었습니다.

5 엔터 - 1 엔터 - 2 엔터 - 3엔터 - 1엔터 - 0  

이것은 바로 여포의 등용 커맨드인데요..ㅎㅎ 시작하자마자 기억이 나더군요.. 그래서 바로 여포를 등용 시도했는데요.. 결과는 성공입니다!(이놈의 여포는 역시 충성심이라고는 전혀 없네요.ㅎㅎ)

그렇게 여포를 손에 넣고 그 다음에 할 일은 역시 징병과 훈련이죠.ㅎ징병과 훈련을 마친 저는 당당히 7번 땅에 위치한 한복에게 쳐들어갔습니다.ㅎㅎ

훈련도가 모두 100이 되어있는 장면

그렇게 전투가 시작되고, 저희 장수들을 배치를 완료했는데..뜬금없이 무력 90의 장합따위가 무력 99인 관우, 장비와 무력 100인 여포가 버티고 있는 저희 진영에 일기토를 신청합니다.

어이가 없지만 일단 화면을 캡쳐하고 있는 와중에 성격 급한 여포가 일기토를 지 마음대로 받아주네요...(아 이걸 까먹고 있었네요...)

그렇게 여포 VS 장합의 일기토가 시작이 되었는데요.. 다들 기억 나실겁니다. 삼국지2 때는 장수들이 싸우는 액션이 없이 단순 숫자로만 표현이 되었다는 것을요~

그런데 여포가 자기보다 무력이 10이 낮은 장합에게 지고 말았습니다. 급 열이 받은 저는 삼국지2를 꺼버렸습니다. (이 놈의 랜덤성을 또 까먹고 있었네요..ㅠㅠ)

다시 시작하는 김에 인트로 영상도 녹화해봤습니다. ▼

이 급한 성격을 잠시 다스리고 다시 게임을 실행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데이터를 저장해놓지를 않았네요.(오래만에 하는 삼국지2라 너무 흥분했었나보네요^^)

다시 시작한 저는 여포를 다시 등용한 채 장합마저 등용을 해놓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장합이 예상외로 넘어오지를 않네요..ㅠㅠ

성격이 급해서 오늘 글을 여기서 마치고 빨리 전국 통일을 이루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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