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화려한 액션을 볼 수 있는 영화 원 밀리언 킥(One Million Kick)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원 밀리언 킥은 2014년에 개봉된 독일 영화인데요. 올해 2월에 한국에서 개봉을 하며 이슈가 되었던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을 하니 주인공의 화려한 액션을 보여주며 이런 영화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어필하기 시작합니다. 그 뒤에는 그 화려한 액션을 이런 허접한 애니메이션으로 각색하여 보여주네요. 일본 애니를 자주 본 저에게는 정말 극혐이란 소리가 나올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네요. 혹시 이렇게 하면 자기들도 '마블' 같다고 생각한 걸까요?

 

 

애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원 밀리언 킥'이 시작이 됩니다. 평화로운 마을 풍경이 나오면서 영화의 서막이 올라갑니다. 화려한 액션 영화로 생각하고 본 저는 순간적으로... 이건 머지라는 생각을 잠시 하였습니다.

 

 

그러더니 역시 클럽으로 포커스가 옮겨집니다. 클럽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주인공 마이크는 여자를 밝히는 나사 하나 빠진 것 같은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계속 퇴짜를 맞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여자들에게 추파를 던지다가 결국 아래 사진에 있던 여자의 엉덩이를 만지며 추행을 하게 됩니다.

 

 

그랬더니 저 여자의 남자 친구가 나타나 싸움이 벌어지는데요. 바로 아래 사진에 있는 남자가 바로 위 사진에 나오는 여자의 남자 친구 되시겠습니다. 엄청나게 싸움을 잘 할것 같은 아우라를 풍깁니다. 그 후의 액션신은 흡사 '원펀맨'과 비슷했습니다. 

 

 

클럽에서 우연히 그 장면을 목격한 모지리 두명이 그 장면을 촬영하는데요. 순간적으로 주인공인 마이크가 대박의 아이템이라고 생각하고 마이크에게 접근합니다. 마이크의 싸움 실력을 바탕으로 돈을 벌기 위해 머리를 쓰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마이크는 인생에 관심을 갖는 것이 여자밖에 없는 듯 거절을 합니다. 그리고 집에 오는 길에 그의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마이크는 가족을 버렸었던 아버지를 미워하고, 그 분노를 해소하기 위해 결국 두 모지리들의 제안을 받아 들이고 훈련에 돌입합니다.

 

 

그렇게 의기투합한 삼인방은 여기저기 다니며 시비를 걸고 싸움을 하게 됩니다. 지나가던 사람부터 태권도 도장까지 다양한 인물들과 싸우고 이겨나갑니다. 하지만 이런 의미 없는 싸움에 마이크는 이 것이 옳은 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마이크의 마음은 알지도 못 한모지리 두명은 계속 마이크의 싸움 동영상들을 자신들의 사이트에 올리게 되는데요. 마이크의 싸우는 영상은 그야말로 전역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됩니다. 여기서 사이트의 이름이 '원 밀리언 킥 닷컴'인데요. 이 사이트 이름이 바로 이 영화의 제목이 되는거죠.(뭔가 의미심장하죠~) 

 

 

결국은 위 사진 같이 1 대 다수의 싸움까지 하게 되고, 스승과 같은 중국 무술 고수(?)를 만나게 되고 마이크는 더 이상은 계속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싸움판을 떠나게 됩니다. (뻔한 과거청산의 구성을 보여주네요~ 어차피 결국은 착하게 살고 싶었는데 이러면서 다시 싸우는 뻔한 스토리지만요~)

 

 

주인공인 마이크는 뻔한 스토리처럼 여자에게 계속 차이던 껄떡쇠에서 아름다운 여자 친구가 있으신 몸으로 변신을 합니다. 하지만 또 뻔한 스토리처럼 여자 친구에게 닥쳐온 위기 때문에 결국 다시 싸움판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원 밀리언 킥'을 다 보고 나서 처음 느낌은 '옹박'을 보았을 때와 비슷했습니다. 뻔하고 진부한 스토리에 단지 화려한 액션만을 위한 영화라는 느낌입니다. 거기에 주인공인 마이크로 열연한 '마틴 바덴(Martin Baden)'의 어설픈 연기력까지 더해져 참 B급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혹시 대배우인데 내가 몰라본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되어 찾아봤지만 역시 제 느낌대로 이름 없는 무명 배우였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뒷 모습도 참 어색한 느낌입니다.)

 

 

B급스러움과 뻔한 스토리, 어설픈 감동, 억지스러운 주인공의 연기까지 더해져 참 극장에서 돈 주고 보기는 너무 아까운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간단히 TV에서 해준다면 킬링 타임용으로는 화려한 액션으로 인해 썩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이 되네요~ 제 결론은 화려한 액션 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발차기와 공중 액션만큼은 꽤 화려해서 보는 순간의 쾌감은 이루말 할 것이 없는 작품인 '원 밀리언 킥(One Million Kick)은 액션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단비와도 같은 영화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화려한 액션을 감상하실 수 있는 이 영화를 한번 고려해보심은 어떠실지 전하며 오늘은 여기서 물러갑니다~

 

 

BELATED ARTICLES

more